한-UAE, 지난 3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국방부 “격상된 관계에 맞는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 국방장관은 오늘 만나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이 오늘 개최되는 ‘한-UAE 국방장관 회의’에서 만나 양국 국방‧방산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오른쪽)과 칼리파 샤힌 알-마라르 UAE 외교부 정무차관보가 지난 10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UAE 외교‧국방 차관급 (2+2)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2+2 차관급 협의체를 통해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방향, 한반도 및 중동 정세, 안보분야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2018.10.12 leehs@newspim.com |
한국과 UAE는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기존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두 정상은 당시 수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원전‧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월에도 양국은 제1차 한-UAE 외교‧국방 2+2 차관급 회의를 열고 3월부터 시작된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방안 등을 협의했다.
11월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방한한 칼둔 칼리파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경제·에너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 3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관계에 걸맞은 국방‧방산협력 강화를 위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국방부는 이번 회의가 양국 국방 당국 간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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