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UAE가 군사양해각서 국회 비준동의 요청? 사실 아니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28일 09:41

최종수정 : 2018년08월28일 09:41

언론 보도 부인, MOU 수정 여부는 "3월에서 새로운 상황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UAE(아랍에미리트)가 이명박 정부 당시 맺었던 비공식 군사양해각서를 정식 군사협정으로 바꾸고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현재까지 UAE가 국회 비준 동의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면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지난 3월 UAE 방문 이후 꾸준히 관계를 진행 중으로 우리가 왕세제(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를 초청했는데, 이와 관련된 건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UAE를 방문 중이던 지난 3월 25일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알 자베르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사장 겸 국무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 뒤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서 있다. <사진=청와대>

이 관계자는 한-UAE 양해각서를 수정하는 등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 3월에서 새로운 상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UAE가 이명박 정부 때 한국과 체결했던 MOU를 정식 군사협정으로 전환할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또 정부가 외교적 민감성 등을 감안, 국회 비준 동의는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는 UAE 원전을 수주하면서 아크부대 파견을 포함해 유사시 한국군이 UAE를 지원하는 내용의 군사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다만 중동국가들의 반발을 살 수 있는 민감한 내용이어서 비공개 MOU 형태로 이뤄졌다.

문재인 정부 들어 UAE에 수정을 요구했지만 UAE가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청와대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특사로 파견, 지난 3월 문 대통령이 UAE를 방문해 갈등을 봉합한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