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은 김수정 바이오신약연구소 소장(상무)이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발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소장이 대통령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2018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우리나라 보건산업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를 확신시키고, 보건의료 연구·개발(R&D)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연구자에 대해 국가적으로 치하하는 자리다.
이번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 소장은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하고, 국내 유전자치료제 개발기반 구축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인보사는 골관절염 치료제로, 국내 29번째 신약이자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다. 10월 기준 인보사의 국내 시술 건수는 2200건을 돌파했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를 일본에 기술수출하고, 중국 하이난성, 홍콩, 몽골, 사우디, UAE 등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김 소장은 "인보사 허가에 안주하지 않고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제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며 "글로벌 신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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