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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전 비즈니스 기로에...현재 추진 안건 단 1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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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원전 불발되면서 영국 하나만 남아
일본 국내에도 1건도 없어 사업 향방 불투명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기로에 섰다. 일본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공들여 추진했던 터키의 원전 건설이 불발되면서, 현재 일본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원전 프로젝트는 히타치(日立)제작소가 영국 남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안건 하나뿐이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국내에서도 신설 안건은 하나도 없다”며 “오랜 세월 축적해 온 일본의 원전 건설 기술 유지에도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히타치의 원전 사업도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히타치는 영국의 원전 자회사인 호라이즌 뉴클리어 파워를 통해서 중부 앵글시 섬에서 2기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총사업비가 당초 계획했던 2조엔(약 20조원)에서 3조엔으로 늘어나면서 사업 진행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영국과 일본 양 정부와 민간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는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또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까지 일본 기업들은 베트남이나 리투아니아 등에서 원전 건설 교섭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이후 안전대책 비용이 급상승한 데다, 해당국들의 정권 교체 등으로 건설 계획이 철회되거나 중단되는 사태가 이어졌다.

최근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원전은 비싸고 위험 부담도 큰 에너지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재생에너지의 보급으로 원전 비즈니스는 더욱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세계적인 발전설비 업체인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은 최근 경영 부진이 심각한 전력 부문을 재편해 가스·화력발전 부문과, 원자력·석탄을 포함한 기타 부문으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에서는 지멘스가 2011년 원전 사업으로부터 철수했으며, 일본의 도시바(東芝)는 2006년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했지만 거액의 손실을 입으면서 경영 위기에 빠졌다.

일본 국내의 사업 환경은 더욱 어렵다. 원전 신설 안건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각 기업들의 원자력 부문 수입원은 기존 원전 재가동을 위한 공사나 설비의 유지 관리뿐이다.

원전 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면서 일본 기업들이 경영 압박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정치적으로도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영업 공세를 펼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 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본 후쿠이(福井)현에 위치한 오이(大飯) 원전 4호기.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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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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