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부터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그룹이 최근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 양성에 나선다. 선발된 대학생은 겨울방학 7주간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국내외 여행에 참여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화 드림플러스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턴십 프로그램 '드림플러스 트래블 크리에이터(DREAMPLUS Travel Creator)'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자료=한화그룹] |
이번 인턴십은 여행 관련 콘텐츠 제작이나 국내외 여행코스 개발 등에 관심이 많으며, 영상, 블로그, 카드뉴스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나 디자인 능력을 갖춘 대학생을 선발, 이들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방학기간 7주동안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교육 △여행·레저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의 특강 △국내외 여행 △콘텐츠 제작 실습 및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국내여행(2박3일), 일본 또는 베트남 해외여행(4박5일)이 포함돼 있고, 여행비용을 포함해 총 400만원의 활동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4년 한화 멤버십 프로그램(HMP)을 시작으로 2018년 상반기까지 8회에 걸쳐 콘텐츠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글로벌 마케터, 디지털 창업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젊고 창의적인 대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왔다.
이번이 아홉 번째로, 그동안 해당 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대학 재학생 제외) 90명 가운데 65명이 한화, CJ, NHN, EBS 등 대기업 및 언론사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일반 기업의 인턴십이 회사에서 기존 직원들의 업무를 보조하거나 직업을 체험하는 수준이라면, 한화의 인턴십은 교육, 실습, 여행 등으로 구성된 순수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 수료시 한화그룹 계열사 입사 때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지난 수료생 가운데 14명이 한화그룹 계열사 입사해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턴십 종료 후에도 한화그룹의 다양한 캠페인, 리텐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인턴십은 내년 1월7일부터 2월 말까지 총 7주간 진행되며, 전공 및 나이와 관계없이 국내/해외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2월 3일부터 12월 23일까지며, 한화그룹 공식 채용사이트인 한화인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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