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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이슈] 도(度) 넘은 靑 기강 해이...조국 수석 퇴진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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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직원 시민 폭행,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논란까지
文대통령, 고강도 질책에도 비위 이어져…특감반 비위 충격
한국당 등 야당 "책임자는 조국, 사퇴해야" 맹비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져 국정 동력의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청와대의 기강해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의 기강 해이 사건은 최근 도(度)를 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경호처 5급 직원이 북한 술을 같이 마시자며 일반 시민에게 추태를 부리다가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폭행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연일 직원들의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음주운전에 대해 엄격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청와대 인근에서 적발된 것은 청와대 기강 해이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더구나 뒷 좌석에는 청와대 직원들도 함께 타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곧바로 음주운전을 한 김종천 전 비서관을 직권면직 처리했다. 직권면직은 징계기록이 남게 된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직접 음주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엄정하게 받아들이고 준수해야 할 청와대 직원이 어겼다는 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도 비서관 워크숍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세를 가다듬고 더 분발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나 청와대 관련 추문은 이어졌다.

임종석 "더 엄격한 자세로 일해야" 경고, 하지만 일주일도 못 가 또 터져
    공무원 비위 조사하는 특별감찰관 문제 '충격', 추가 비위도 발견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26일 청와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지금 우리가 무엇보다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익숙함"이라며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국민께 폐가 되고 대통령께 누가 될 수 있다"고 기강 해이에 대해 경계했다.

임 실장은 특히 "우리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 순간 사소한 잘못이 역사의 과오로 남을 수도 있다"며 "더 엄격한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실장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옷깃을 여미자.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그러나 임 실장이 경계의 목소리를 내놓은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청와대 비위 사건이 터졌다. 더욱이 공직자의 비위 사실을 조사하는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특감반) 소속 수사관 비위 문제가 나와 충격을 더했다.

특감반 소속 김모 수사관은 경찰청을 찾아가 자신의 지인 관련 공무원 뇌물 사건에 대한 정보를 캐물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청와대는 이 사건에 대한 감찰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지난 11월 초 김모 수사관에 대해 감찰을 벌인 결과,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원 소속기관에 복귀시켰다고 해명했다. 청와대는 조사권과 징계권을 갖고 있는 원 소속기관인 검찰에 비위 사실을 통보, 조사와 징계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 큰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김모 수사관의 비위 사실을 조사하다가 다른 감찰반원의 추가 비위를 확인한 것이다.

결국 청와대는 지난 29일 경찰 파견 직원 4명을 포함한 특감반 전원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단행했다. 또 비위 행위자에 대해 소속기관이 철저히 조사해 징계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사진=조국 페이스북]

조국 靑 민정수석 공격하는 한국당 "책임자는 조국, 사퇴해야"
    입 다문 靑, 별다른 조치수단 없어...내부 단속 더 높일 가능성도

청와대는 기강 해이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에 들어가지는 않은 상태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경고 이메일 이후 청와대 공직 기강을 다잡는 조치도 아직은 없다. 그러나 야권의 비판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책임지고 퇴진해야 한다는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표회의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직원이 경찰을 상대로 수사 상황을 캐물었다가 적발된 데 이어 근무시간에 친목 도모한다면서 단체 골프를 친 의혹이 제기됐다"며 "전원을 교체한다고 밝혔지만 이게 특별감찰반 전원을 교체한다고 될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있지 말고 이 문제에 대해 말을 한 번 해보라"며 "조 수석이 제 역할을 못 하고 SNS나 하니까 근무 기강이 해이해지는 것 아니냐. 당장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같은 당 김영우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완장 차고 자신의 이익이나 도모하는 청와대 감찰반, 그 책임자인 직속 최고 상관은 조국 민정수석"이라며 "그런데 지금 감찰반원들을 교체하고 그대로 원대복귀 시킨다고 한다. 원대복귀할 사람은 조 민정수석"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특감반 근무시간 골프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잇따른 기강해이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3년차를 앞두고 개혁입법과 혁신성장 등 핵심 정책에 대한 성과를 거둬야 하는 시점에서 이어지는 잇따른 기강 해이 문제는 현 정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경제에 대한 우려와 여권 분열 양상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져 중반에 이른 국정 수행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청와대가 기강 해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지 여부에 따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비롯해 향후 국정운영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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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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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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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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