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우정사업본부가 국내·외 스마트시티에 지능형 물류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협력한다.
스마트시티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구현되고 교통, 에너지, 안전, 복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솔루션이 쌓인 도시를 말한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세종5-1 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했다.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와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우정사업본부에서 '스마트시티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시티에 스마트우편함, 로봇·드론 배송을 비롯한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주거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체결됐다. 스마트우편함 시스템은 인터넷과 통신기능이 연동되는 전자식 우편수취함이다. 소형소포, 등기우편물을 입주민과의 대면 없이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우편함 시스템 [자료=LH] |
두 기관은 LH가 추진 중인 세종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를 대상으로 첨단물류기술 도입을 위한 정책기획 및 실행방안에 대해 공동 연구한다. 또한 기타 법·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거나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요한 기술의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으로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물류시스템 관련 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 기관과 적극 협력해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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