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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 적극 수용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14:20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4:21

29일 기자간담회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입장 밝혀
윤호중 "연동형 제도는 적극 수용...성명공방 벌일 일은 아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김종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와 함께 선거제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해서는 정개특위에서 논의될 내용이지 당 대 당으로 성명 공방을 벌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어 "민주당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법 협상에서 비례성 대표성을 강화할 것을 기본 목표로 삼고 우리 당이 주장해온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기본 틀 위에서 연동형 제도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제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29 yooksa@newspim.com

윤 사무총장은 아울러 "구체적인 논의는 정개특위에서 심도있게 진행되길 바라고, 정개특위가 앞으로 여야가 합의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안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민 정개특위 간사는 "각 당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당론을 정해서 정개특위에서 논의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냐는 (정개특위) 내부 판단이 있었다"며 "대의명분과 확고한 기준을 세우는 게 핵심이라고 보고 그런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합의안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사무총장은 의원정수에 대해선 "의원정수가 유지되는 안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의원정수라는 것이 이를테면 절대 넘을 수 없는 선, 절대선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국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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