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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최초 '월드시리즈 선발등판' 류현진, '2018 일구대상' 수상…최고타자상 김재환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10:54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0:56

일구회, 일구대상 등 10개 부문 수상자 선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018년 한국야구를 빛낸 일구대상에 류현진이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一球會)는 29일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8 일구대상 ' 수상자로 선정된 류현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일구대상은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중인 투수 류현진(31)이 받는다. 일구회는 “류현진은 부상으로 인해 정규시즌 15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상 복귀 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또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하는 등 불굴의 의지로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2006년 신인상, 2010년 최고투수상, 2013년 특별공로상에 이어 2018년 일구대상을 수상하는 역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최고타자상은 2018년 MVP(최우수선수)와 더불어 홈런왕, 타점왕 등 각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받는다. 최고투수상은 올 시즌 35세이브를 올리며 생애 첫 세이브왕에 오른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수상한다.

의지노력상 수상자로는 2009년 신고 선수(육성 선수)로 입단한 뒤 LG 트윈스의 중심타자로 성장한 채은성이 선정됐다. 신인상은 고졸 신인으로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강백호(KT 위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지도자상은 한화 송진우 투수코치가 선정됐다. 일구회는 “세심한 코칭으로 젊은 투수들을 잘 육성해 팀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아마지도자상은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 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야탑고 김성용 감독에게 주어졌다.

특별공로상은 신인 시절부터 기부와 선행을 펼치는 등 프로야구 선수로 사회에 모범을 보인 신본기(롯데 자이언츠), 심판상은 경력 23년의 베테랑 우효동 KBO 심판위원, 프런트상에는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 프런트가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은 내달 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구회는 1991년 1월31일 프로야구/아마야구 전·현직 지도자들이 만든 단체이다. 은퇴한 야구인들의 권익 보호와 한국 야구의 후진 양성에 힘쓰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10년도에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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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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