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카슈끄지 사태'에도 사우디에 150억달러 사드 판매" - CNBC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으로부터 150억달러(약 16조8570억원) 규모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구입하는 무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CNBC와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사우디와 미국 정부 관계자가 이주 44기의 사드 발사대와 미사일 그리고 관련 장비들의 대량 구입 내용이 포함된 무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하며, 해당 내용을 국무부 대변인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의 '꽃'으로도 불리는 사드를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록히드마틴은 미 국방부의 최대 무기 공급 업체이기도 하다.

이번 계약은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과 예멘 내전 개입으로 사우디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체결됐다. 카슈끄지 살해 배후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지목된 이후 미 의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사우디에 무기 판매를 중단하고,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사우디 무기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초당적 법안이 공동 발의되기도 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도 알려진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법안 발의에 함께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카슈끄지 피살 배후에 무함마드 사우디 왕세자가 있다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판단과 의회의 반발에도 사우디와의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다.

미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인 사우디는 미국산 무기 구입의 큰 손으로 불린다. 카슈끄지 피살과 예멘 내전 개입으로 국제적인 비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사우디가 제재를 피해 갈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사우디가 미 방산업계의 큰 손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국은 2016년 12월부터 공식적으로 사드 계약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청한 국무부 대변인은 CNBC에 "사드 미사일 방어 시스템 판매는 미국의 안보에 이득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사드는) 이란 정권과 이란의 후원을 받는 극단주의 단체의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사우디와 걸프 지역의 장기적 안보를 지탱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미사일방어계획 소장 토마스 카라코는 CNBC에 이번 계약을 두고 "미국과 사우디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막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이날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 약화는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사우디와의 동맹을 강조했다.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주(州) 소재의 록히드마틴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