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기획재정부가 26일 실시한 국고채 3년물(국고02000-2112) 통합발행 경쟁입찰에서 600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1.895%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1조7900억원이 응찰해 298.3%의 응찰률을 보였다. 응찰금리는 1.875~1.915% 사이에 분포했다. 부분낙찰률은 80%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신규물 금액이 너무 없어서 아마 국고채 전문 딜러(PD)들이 미리 뗑겨놓으려고 한거 같다. 발행량이 워낙 없다"며 "18-9가 지금까지 발행량이 1조원이 안된다. 워낙 금액이 작다보니 발행도 작게하면서 경쟁이 붙어서 세게 입찰됐다. 새로운 지표물이 나올 때마다 이런 경우가 종종 생긴다"고 평가했다.
이어 "종목별 선매출하는 것을 새로 만들었는데도 최근 상반기에 발행이 몰리다보니 하반기에 발행이 줄어 물량이 적게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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