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 사무총장, 6차 OECD 세계포럼 행사 참석자 방한
文 대통령 '혁신적 포용국가 전략' 세계 무대에서 강조
OECD, 최저임금 점진적 인상 권고…소득주도성장 방안 의논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혁신적 포용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27일 열리는 제6차 OECD 세계 포럼 행사 참석자 이날 방한해 문 대통령을 만난다. 최근 세계 기조가 포용성장인 만큼 문 대통령과 구리아 사무총장과의 대화도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성장이 주제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이 26일 면담한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그동안 다자 정상외교에서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성장 전략을 강조해왔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포용적 성장에 대해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포괄한 포용경제 개념을 제기해왔다.
문 대통령은 '국민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성장'을 혁신적 포용성장이라며, 이와 함께 기술 발전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등도 강조하고 있다.
OECD는 지난 5월 정책실행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발표하는 등 포용성장을 중시하고 있다. OECD는 '배제하지 않는 성장' '분배에 방점' '기술의 확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OECD는 한국의 혁신적 포용정책과 자신의 포용성장이 흡사하다는 것에 공감의 뜻을 보인 바 있어 이날 면담에서도 혁신적 포용성장 정책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OECD가 최근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과 관련해 추가적인 큰 폭의 인상은 고용과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점진적으로 추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 바 있어 이날 면담에서 소득주도성장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갈 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