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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1년까지 공공기관 빅데이터 전면 개방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6:36

투자지원 카라반, 용산 드레곤시티서 현장간담회
내년 2월까지 공공기관별 개방 로드맵 수립 예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공공기관별 개방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8 데이터 진흥주간'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을 방문해 투자지원 카라반 행사를 갖고 참여기업들의 투자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데이터 및 AI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 제고 방안을 요청했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기업 초창기 건축물 데이터를 받아 가공해 판매했는데 데이터 오류가 있어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며 "주요 공공데이터에 대해서는 데이터 품질 담보가 필요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이 추가로 확대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사진=바이두]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공공데이터 표준 및 표준화 지침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별 DB에서 기관중심(중앙부처) 품질평가로 전환해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실시한 공공기관 보유데이터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내년 2월까지 공공기관별 개방 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2021년까지 공공데이터의 전면 개방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 참여기업은 지역 생활권 활성화 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앞으로는 부동산시세 가격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정주여건 등이 주택 구매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당사의 사업과 관련해 지역활성화 관련 생활정보 등에 대한 공공데이터의 추가 개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는 "생활권 예측 공간정보와 부동산 정보를 일부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기업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생활권 정보(전통시장, 놀이시설 등)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환경부도 "10월초 '초미세먼지 간이측정기 가이드북'을 마련했으며 내년에는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 기반을 구축해 민관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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