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경사노위, 내주부터 탄력근로제 본격 논의...노동시간개선위 구성 마쳐

기사입력 : 2018년11월22일 17:49

최종수정 : 2018년11월22일 18:56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22일 기자회견서 밝혀
"조속한 시일 내 9인 위원회 구성해 논의 시작"
"내주초 준비위 구성, 노동시간 의제 등 검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2일 출범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노동계의 강력 반발로 사회적 쟁점이 된 탄력근로제의 단위기간 확대 문제와 관련, 다음주부터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력근로제와 관련, "오늘 노동시간개선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 노동계 2명, 경영계 2명을 포함한 9명의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바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leehs@newspim.com

문 위원장은 "가장 빠른 시일 내 실무적 논의를 거치고, 다음주 초에는 준비위를 만들 생각"이라며 "탄력근로제 뿐 아니라 노동시간과 관련한 여러 의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력근로제는 특정일의 노동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날의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정기간 평균 노동시간을 법정노동시간에 맞추는 방식이다.

현행 3개월에서 6개월 혹은 1년으로의 연장이 논의되고 있지만 노동계는 과로사할 수 있을 정도로 장시간 노동이 이뤄질 수 있고, 사실상 임금 삭감 효과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회는 탄력근로제와 관련해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사실상 도입에 합의했다. 또 경사노위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이번 정기국회 기간 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경사노위에 힘을 실으며 탄력근로제에 대해서도 "경사노위가 진지하게 논의한다면 국회에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 사실상 국회 처리시한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사노위에서 어떤 중재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문 위원장은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임금분포공시제 도입 문제에 대해서도 "격차해소 등 앞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연대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며 "지금 현재는 회의체로 운영되고 있는데, 성과가 있다면 조만간 특위든 위원회든 만들어서 본격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