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능력이 성적을 결정한다”… 읽고 이해하는 능력 TIP 전수
[고양=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 고양시 행신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4일과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3층 어울림터에서 관내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특강이 진행되는 24일에는 12년 동안 현장에서 아이들과 독서 논술 수업을 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한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 최승필 작가를 강연자로 초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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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청] |
저자는 초등학교 우등생 90%가 상급학교인 중학교를 진학하자마자 적응을 못하고 성적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고 의문을 가지게 됐고 여러 사례를 통해 알게 된 그 공통 원인으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초등학교 때는 충분히 사교육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지만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달리 교과서의 지문이 길어지고 조금 더 심화된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사교육 효과마저 떨어진다. 그동안 받았던 사교육 또한 듣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다보니 그만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훈련할 기회가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단순한 책 읽기, 활자 읽기에서 벗어나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 글을 읽고 이해하는 ‘언어능력’을 키우기 위한, 또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을 위한 다양한 문제와 통쾌한 해법들을 소개한다.
독서문화 특강에 관심 있는 부모 80명을 대상으로 하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받고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행신어린이도서관(☎031-8075-9273)으로 하면 된다.
ks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