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인도의 러시아 무기 'S-400' 구매 "이걸 어쩌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지난 9월 S-400 미사일 등 구매한 中 군부에 제재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제재를 이용해 러시아의 방위 산업을 정조준하고 있는 미국이 인도의 러시아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S-400' 구입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이유로 인도를 제재하면 인도를 안보 동반자로 보는 미국의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반면, 인도에 제재 면제를 부여할 경우 미국의 러시아 억제 캠페인에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중국의 부상을 막기 위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핵심에 해당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3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찾아왔을 때 미국은 인도의 S-400 구매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21일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방문 기간 그와 S-400을 포함, 50억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은 작년 의회가 위임한 권한을 이용해 러시아 방위산업과 러시아와 무기 계약을 체결한 국가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러시아 수호이(SU)-35 전투기와 S-400 미사일을 구매한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장비개발부(EDD)에 제재를 부과했다. 미 관리들은 이런 조치는 러시아제 무기를 고려하는 다른 국가에 메세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인도는 러시아 무기 계약 철회를 거부했다. 러시아는 오랫동안 인도의 군사 장비 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도의 군 예비부품과 유지보수에 있어서 러시아는 매우 중요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WSJ은 특히 수백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항공기를 추적하고 격추할 수 있는 S-400은 파키스탄과 중국을 이웃 국가로 둔 인도에 중요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무기 계약은 인도가 러시아와 관계 회복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최근 수년간 인도가 해상초계기와 공격용 헬기 등 장비 구입을 위해 미국으로 눈을 돌리면서 양국의 유대는 약해졌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3~2017년 인도의 무기 수입에서 러시아산 비중은 62%로, 2008~2012년 79%에서 감소했다.

러시아 무기 산업에서 인도 시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러시아 국방 싱크탱크 CAST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는 20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인도에 수출했다. 전 세계 무기 수출에서 13%의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옵서버 리서치 파운데이션의 하쉬 팬트 전략연구 부문 책임자는 "인도 관리들은 미국이 인도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단절하거나, 관계가 표류하도록 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아시아에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중국을 막기 위해 인도와 일본, 호주 등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는 새 안보 협정을 아시아에서 추진 중이다. 지난 수년간 미국과 인도는 두 개의 방위 협정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를 통해 물자 수리와 보충을 위해 서로의 군사 기지를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또 인도는 미국의 최첨단 군사 통신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IPRI에 따르면 2013~2017년 인도의 미군 장비 구입은 2008~2012년보다 500% 이상 늘었다.

미국 워싱턴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리차드 로쏘 미국-인도 정책 전문가는 미국이 장기적인 안보 목표 때문에 인도에 면제를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고통스러울지라도 인도를 제재하지 않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미국은 인도의 S-400 구입 계획에 대해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4월 정부에 러시아 관련 제재 면제 부여 권한을 부여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을 당시, 인도와 베트남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랜디 슈라이버 국방부 차관보는 인도를 러시아 관련 제재 법안으로부터 무조건 보호할 것이라는 생각은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며칠 후 미국의 정책은 "인도 같은 위대한 전략적 파트너들을 벌주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