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정밀의학기업 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병년)가 국내 대표 제약, 바이오 기업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약 클러스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21일 항암신약연구 유전체 전문 분석기업 커넥타과의 업무 협약을 맺고 신약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커넥타젠은 정연준 가톨릭대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국내 정밀의료 서비스 분야 선두주자로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 유전체분석 정밀의료서비스센터 구축을 검토 중이다.
천병년 우정바이오(오른쪽) 대표이사가 21일 정연준 커넥타젠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우정바이오] |
또, 이날 우정바이오는 국내 1위 CMO기업인 한국콜마 및 GMP 생산기업 셀비온과도 3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정바이오는 신약의 원료 의약품을 개발 및 제조하고 한국콜마와 셀비온이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22일에는 항암신약 개발업체 인핸스드바이오와 신약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핸스드바이오는 새로운 신약개발 방식인 신약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공동신약개발을 활용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신약개발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전문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신약개발 성공과 기업공개까지 프렌즈기업으로서 협력관계를 이어가게 되므로 역동적이고 바람직한 성공모델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현재 경기도 동탄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신약클러스터를 건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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