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개항 후 17년째 무사고 유지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 폭발물처리반(EOD)이 지난 2001년 개항 후 무사고 3만회 출동 기록을 달성했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폭발물처리반의 무사고 3만회 출동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보안 담당직원들을 격려하고 공항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했다.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 훈련 장면 [사진=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은 지난 2001년 2월1일 창설된 이래 24시간 상시 출동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1만회 무사고를 기록하고 2015년 2월 2만회 무사고를 달성한 데 이어 이달 3만회 출동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완벽한 테러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폭발물 분쇄기, 폭발물 처리로봇, 전파차단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테러 장비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또 대테러 전문요원을 확충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송정태 인천공항공사 테러대응팀장은 "인천공항 폭발물 처리반의 무사고 3만회 출동은 인천공항의 완벽한 항공보안태세를 입증하는 대기록"이라며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빈틈없는 항공보안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