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5당 원내대표간 협상...'결과 없어'
오후 3시 추가 회동 예정...예결위 소위 조정 '난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여야 5당 원내지도부는 21일 오전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한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머리를 맞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여야5당 원내대표와의 회동 도중 먼저 나와 자리를 떠나고 있다. 2018.11.21 yooksa@newspim.com |
야권은 여당이 '공공기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해왔고, 여당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정수 조정 등에서 논의가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회동 후 관련 브리핑에서 "큰 틀에선 합의했는데 막상 세부내용으로 들어가니 논쟁과 논란이 있어 아무런 진행도 안됐다"고 말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견 조율이 아직 안 끝났다. 오후 3시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협상 불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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