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매출액 각각 11.6% 12.6% 증가
"매월 이사회 보고 후 실적 공시 계획"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오리온은 10월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한국과 중국 법인의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매출액은 각각 11.6%, 12.6%, 영업이익은 각각 41.4%, 245.7%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온은 경영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시를 시작으로 매월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할 계획이다.
한국 법인은 지난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신규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등 신제품 매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41.4% 성장했다.
중국 법인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매출이 12.6% 증가하며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업·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이 3배 이상 늘어났다. 초코파이와 하오뚜어위’(고래밥), 큐티파이 등 주요 제품 매출이 눈에 띄게 회복했다.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과 온라인 채널 확대도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대폭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매대 점유율 회복을 더욱 가속화하고, 경소상 운영체계 개선도 병행해 건강한 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중동 수출 물량이 감소했으나 스낵, 비스킷 제품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내수 매출은 9%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가 완료되고 영업활동이 정상화 되면서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1~3분기 누적 실적에 이어 10월에도 주요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영실적을 월간 단위로 공개함으로써 보다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리온 10월 실적 [자료=다트전자공시시스템] |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