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8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18, SCEWC)'에서 스마트 교통(Mobility) 분야 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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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8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18, SCEWC)'에서 스마트 교통(Mobility)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부산시청] 2018.11.21. |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전세계 스마트시티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는 146개국, 700여개 도시에서 844개 전시품목과 400여명의 전문가 및 2만1331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이 전시회에서 부산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IoT 리빙랩 사업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스마트시티 사업 홍보부스를 운영하였으며, 부산시가 소개한 스마트교차로 사업은 비슷한 교통체증 문제를 가지고 있는 여러 도시의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18 어워드에서는 75개국 총 473개의 도시·혁신아이디어·프로젝트가 참가, 7개 분야에 대한 시상을 했다. 시상분야는 ▲도시 ▲혁신아이디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도시환경 ▲교통(Mobility) ▲거버넌스 및 금융 ▲포용성과 공유경제 등 7개 분야로 부산시는 교통 분야에서 스마트교차로 사업이 본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교차로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CCTV 영상분석을 통해 교차로 운영체계를 과학적으로 구축, 도심 내 신호교차로에 실시간 최적의 교통신호 운영 및 우회도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도심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사업으로 현재 총 23개 교차로에서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의 스마트 교차로 사업에 대해 여러 나라의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부산형 스마트시티 사업의 고도화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외에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다른 도시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은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