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은행권의 2019년 이익이 소폭 늘어 시장의 둔화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상업은행들의 2019년 추정 순이익은 1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6~2018년 이익증가율 19.3%와 26.8%, 14.8%에 비해서는 이익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은행 이익이 감익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4% 이상의 대출성장률이 예상되고, NIM도 소폭이나마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손비용률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손비용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이익 증가가 대손비용 증가 폭을 상회하면서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명예퇴직에 따른 인건비 감소 효과 등으로 인해 판관비율은 당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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