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한국지엠(GM)이 전기차 볼트EV를 올해 4700대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GM은 볼트EV로 올 한해 216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볼트EV는 383㎞의 긴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보조금 혜택 시 2000만 원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4700대의 국내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그러나 계약자가 몰리며 시스템 과부하로 계약이 중단되기도 했다. 다음날 계약을 재개한 지 3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볼트EV의 국내 도입물량을 확대하고 적기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2019년형 볼트EV의 상세 사양 및 가격을 내년 1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볼트EV.[사진=한국지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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