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미래에셋·NH證, 삼성SDS 타워 인수 '경쟁'...주중 우선협 결정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4:00

매각가 6000억원 수준 예상
미래에셋·케이리츠 '높은 인수가' vs NH·유경PSG '투자 확약'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9일 오전 11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서울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 타워 입찰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수가는 약 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주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19일 IB(투자금융)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잠실 삼성SDS 타워 서관의 매각주관사 씨비알이(CBRE)코리아·신영에셋컨소시엄은 매각 입찰 숏리스트 선정하고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마지막 비딩(응찰)을 진행중이다.

숏리스트는 최종 5곳이 선정됐으며, 가장 유력한 우선협상자 후보로는 미래에셋대우-케이리츠앤파트너스, NH투자증권-유경PSG자산운용이 꼽힌다.

미래에셋대우와 케이리츠앤파트너스는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유경PSG자산운용은 가격은 낮지만 LOC(투자확약서)까지 제출하며 강력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숏리스트에 선정돼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매각이 진행중인 서울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타워 서관은 지상 30층, 지하 7층으로 이뤄진 고층 건물이다. 삼성SDS가 100% 임대중이며 임차기간은 2024년까지 약 6년의 잔여 임차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다. 매각자는 삼성SRA자산운용으로 지난 2013년에 건물을 4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부동산업계에 알려진 삼성SDS타워 서관의 인수가는 3.3㎡(평)당 2000만원 수준으로 연면적(9만9536㎡)을 따지면, 총 6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서울스퀘어 비딩 이후 국내 괜찮은 매물이 없어서 인지 이번 건에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SDS타워는 시장 예상가보다 많은 가격을 써낸 입찰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 중에는 미래에셋대우-케이리츠앤파트너스와 NH투자증권-유경PSG자산운용 등이 입찰했다”며 “그 중 NH투자증권의 경우 가격은 낮지만 디파짓에 LOC 등 다양한 조건을 걸며 인수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국내 및 해외 부동산 투자(대체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IB전문가인 정영채 사장 취임 이후 굵직한 거래를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상반기 IB수익으로만 1673억원으로 증권사 중 1위에 올랐고, 미래에셋대우도 상반기 1305억원의 IB수익을 올렸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대체투자 시장이 증권사에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대형증권사들의 관심이 크다”며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등이 독식하던 시장에 NH투자증권이 새로운 세력으로 나타나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