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라가 천진(톈진) 지역에 설립한 부동산개발회사 '한라천진방지산개발유한공사'(천진법인)를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14일 한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라 천진법인을 청산하면서 잔여 투자금 243억4000만원을 회수했다.
중국 천진 향읍국제 프로젝트 [사진=한라] |
앞서 한라는 중국에서 향읍국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천진법인을 설립했다. 향읍국제 프로젝트란 지난 2005년 7월 중국 천진시 동려구 성림도에 아파트 31개동 1986가구와 상업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한라는 지난 2014년 10월 준공이 끝나고 작년 6월 오피스시설 및 상가의 일부 잔여분에 대한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천진법인 청산 절차를 밟았다.
한라는 "사업종료에 따라 청산을 결의했다"며 "지난 2005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7000만달러를 투자해 4224억원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총 1366억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회수한 투자금 243억4000억원은 회사의 오는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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