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최근 연방대법관 임명으로 공석인 컬럼비아 특별구 연방순회항소법관에 또 다른 보수성향 인사를 앉힐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컬럼비아 특별구 순회항소법관 지명에 깜짝 놀란 네오미 라오 관리예산처 정보규제국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연방항소법관에 지명할 예정인 인물은 네오미 라오(Neomi Rao) 미 관리예산처 정보규제국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힌두교 축제 디왈리(Diwali) 행사에서 "그는 환상적일 것이다. 대단한 사람"이라고 칭찬했고 라오 국장은 "나에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화답한것으로 전해졌다. 라오 국장의 부모는 인도 사람이다.
이제 라오 국장은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미국 수도 워싱턴이 위치한 컬럼비아 특별구의 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는 주로 연방 규제와 법규를 다루는 중요한 곳이다. 11.6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이 집권당을 유지하면서 그의 인준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 라오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조지메이슨 대학교의 법학 교수를 역임했다. 또, 보수성향의 클라렌스 토마스 연방대법관의 서기로 일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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