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가야읍 도항리 당산, 동신, 남경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48면의 주차장 건립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함안중·고등학교 부지에 주차를 했으나,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고 쓰레기 투기, 불규칙한 주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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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중·고등학교 유휴부지[사진=함안군청]2018.11.13. |
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안중·고등학교 및 주민들과 논의한 결과, 학교 소유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가야읍 도항리 163-4 외 1필지(1100㎡)에 지난 6월 공사에 착공,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48면을 갖춘 주차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주차난을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가 하면, 관과 주민 등 지역사회가 손잡고 주차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관내 전체에 협력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호 동신마을 이장은 “학교에서 유휴부지 사용을 기꺼이 허락함에 따라 깨끗한 주차장을 확보하게 됐다"며 “주민 모두가 주차장 관리에 힘써 살기 좋은 가야읍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