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IT 주도 하락 ‘쓰나미’ 다우 600p 폭락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06:08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06:0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애플을 중심으로 IT 섹터가 뉴욕증시에 한파를 일으켰다.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내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부추겼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말을 앞두고 월가 투자자들은 성장주에서 방어주로 포트폴리오 교체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602.12포인트(2.32%) 급락하며 2만5387.18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54.79포인트(1.97%) 떨어진 2726.22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06.03포인트(2.78%) 후퇴하며 7200.87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아이폰 부품 3D 센서를 납품하는 루멘텀 홀딩스가 2019 회계연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투자자들 사이에 애플의 주문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씨티그룹은 아이폰 판매 둔화를 예측하고 반도체 칩 업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고, 애플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호평 받는 FT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아이폰XR 판매 전망치를 30%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애플 주가는 4% 이상 하락했고, 이달 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지며 기술적 측면에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달러화 상승도 이날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달러화는 파운드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0.8%와1% 가량 뛰었고, 신흥국 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간선거 이후 달러화 모멘텀이 꺾일 것으로 예상했던 투자자들은 강달러가 재개되자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에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여전한 데다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자 매력이 꺾였다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이날 유가 하락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0.4% 하락하며 배럴당 59.63달러에 거래, 60달러 선 아래로 밀렸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산유국들이 감산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감산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스파르탄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연일 이어지는 유가 급락은 전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종목별로는 골드만 삭스가 7% 가까이 급락, 2년래 최대 하락을 연출했다. 말레이시아 국영 기업 1MDB의 돈세탁 스캔들을 둘러싼 리스크가 증폭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아테나헬스가 베리타스 캐피탈 및 엘리어트 매니지먼트 피인수를 호재로 10% 가까이 뛰었고, 필립 모리스와 알트리아 그룹이 각각 1%와 3% 선에서 하락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