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민휘가 공동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GC(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마지막 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 이븐파 71타를 써냈다.
전날 단독2위에 올랐던 김민휘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 공동10위를 기록했다. 단독 1위 맷 쿠차(미국·22언더파 262타)와는 6타 차다.
김민휘(사진)가 공동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김민휘는 지난해 6월 끝난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7월에 끝난 RBC 캐나다 오픈에서도 안병훈과 함께 2위를 차지, 준우승만 3차례했다. 전날 순위를 끌어 올려 기대를 부풀렸지만 아쉬운 톱10에 머물렀다.
이날 김민휘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후 바로 3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여 이를 만회했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그는 후반12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이후 6개홀에서 파를 유지,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맷 쿠차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2014년 4월 RBC 헤리티지 이후 4년 7개월만의 우승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이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21언더파 263타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김시우(23)는 공동26위, 이경훈(27)과 강성훈(31·이상 CJ대한통운)은 공동29위를 기록했다.
마야코바 클래식 최종 리더보드. [사진= PGA]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