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 늘어나는데 구직급여 신청도 '증가'…"건설업 경기 최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 구직급여 40.1만명…25% 증가
10월 누적 구직급여…전년비 27%↑
10월 피보험자 전년비 43.1만명
"33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체 고용이 늘고 있는데 반해, 구직급여 신청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교육서비스 등 서비스업 일자리와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구직급여 신청이 급증한 탓이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4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1000명(25.4%) 증가했다. 지급액(6019억원)은 60.4% 급증한 2267억원이다.

같은 기간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7.3% 증가한 7만8000명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추석 명절 명간 이동 등의 영향으로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늘었다”며 “올해 1월에도 설 명절 이동 효과 등으로 구직급여 신청자가 32.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증가는 건설 경기 둔화 등 ‘건설업’ 신청자가 계속 늘었기 때문이다.

[자료=고용노동부]

지난달 건설업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4500명이 증가해 6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피보험자가 늘고 있는 ‘도소매(3000명)’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특히 올해 1~10월까지 누적 구직급여 지급액은 5조45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1615억원(27%) 급증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구직급여 지급액은 6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1~10월 누적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수도 90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만8000명(13.5%)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전년동월대비 43만1000명(3.3%)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증가폭이 컸다. 지난 2016년 1월 이후 33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만1000명, 0.3%)이 ‘식료품’, ‘기계장비’, ‘의약품’ 등의 증가세 및 ‘기타운송장비’ 감소폭 완화로 1만명대 증가폭이 회복됐다.

[자료=고용노동부]

또 서비스업(40만3000명, 4.7%)은 ‘보건복지’, ‘교육서비스’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전체 피보험자 증가세를 견인했다. 단 ‘사업서비스’ 피보험자 증가폭은 ‘청소 및 방제서비스(9700명)’, ‘인력공급 및 고용알선업(1만100명)’이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영향 등으로 사업서비스업에 소속됐던 비정규직들이 타 산업으로 이동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노동이동의 정도를 보여주는 피보험 자격 취득자는 57만명, 상실자는 47만8000명으로 각각 12만명(26.6%), 8만5000명(21.6%)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피보험 취득·상실자의 증가는 추석 명절의 월간 이동 효과(17년 10월→18년 9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신규취득자는 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16.0%)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이 61.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1만2800명)’, ‘도소매(1만500명)’ 및 ‘제조업(9900명)’ 등을 중심으로 신규취득자수가 많았다.

경력취득자(50만명)는 전년동월대비 11만명(28.3%) 증가했고, 신규 취득자(7만명)의 7.2배로 경력직 취득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