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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1300만명 돌파…중국발 훈풍에 서비스업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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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노동시장 동향…4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
한중관계 개선으로 음식·숙박업 서비스업 개선
제조업·건설업 고용 악화 지속…실업 18% 증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1300만명을 돌파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이 4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실업 악화는 여전한 상황이다. 구직급여 신청자가 전년대비 18%나 증가했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309만2000명으로 집계되어 사상 처음으로 1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30만7000명(2.4%)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자료: 고용노동부)

업종별로는 보건복지가 6만8000명(5.0%) 늘어나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고, 도소가 4만6000명(3.1%), 숙박음식도 4만명(7.5%), 예술·스포츠 2만4000명(19.2%) 각각 증가했다. 반면 사업서비스는 6000명(0.5%), 제조업은 100명(0%)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 전체 피보험자 수는 357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00명 감소했지만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기타운송장비 업종을 제외할 경우 2만7000명(0.8%)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 제조업체 피보험자 수가 1만8000명(0.7%) 감소한 반면, 300인 이상 대규모 제조업체에서는 1만8000명(1.7%) 늘었다.

고용부는 "핵심 노동계층인 40대 이하는 감소세가 지속됐고 50대 이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자료: 고용노동부)

서비스업 피보험자수는 보건복지, 전문과학기술, 출판·영상·통신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됐다.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 등 내수(소비) 관련 업종의 고용여건도 점차 개선되면서 서비스업 피보험자가 30만명 가까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에서 높은 증가율(6.8%)을 보였으며, 청년층은 인구감소에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고용부는 "내수지표 개선으로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 피보험자 증가폭이 확대됐다"면서 "최근 한중관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입국 관광객 수가 증가 전환되면서 음식·숙박업 등 고용지표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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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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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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