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연준 금리 인상 기조 확인…달러화 강세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05:19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06:1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발표 후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분 현재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5% 상승한 96.69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60% 내린 1.1357달러, 달러/엔 환율은 0.41% 오른 113.99를 나타내 모두 달러 강세를 반영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시장 전문가 대다수의 예상대로 2.00~2.25%로 동결했지만, 경기 평가에 있어 긍정적인 기조를 유지해 향후 점진적 긴축에 무게를 실었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고용시장은 계속해서 강해졌고 경제활동은 강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금융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날 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이날 성명은 올해 3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난 9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위원회는 추가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 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강한 고용시장 여건,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지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연준은 경제 전망의 위험이 대체로 균형 잡혔다고 판단했다.

페이즈캐피털의 마이클 닝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에 “연준은 커다란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그들은 ‘그들이 해온 것을 계속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지금까지 진행해온 것처럼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연준의 변함없는 기조가 확인되면서 주가는 낙폭을 키웠다. 연준의 발표 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0포인트가량으로 낙폭을 확대했고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연준의 성명을 확인한 후 추가 하락했다.

수익률 곡선은 플래트닝(평탄화)됐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0.8bp(1bp=0.01%포인트) 하락한 3.229%를 나타냈고 30년물은 0.3bp 낮은 3.427%에 거래됐지만 2년물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반영해 1.2bp 오른 2.969%를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예상보다는 매파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BK 자산운용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여기서 유일하게 놀라운 점은 그들이 더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면서 “기업투자가 이전 속도보다 완만해졌다며 다소 소리를 죽인 단어들이 몇 개 있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어떤 경고음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