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효성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 제작을 후원한다.
효성은 지난 7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를 찾아 영화 제작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영화위원회는 시각 또는 청각에 장애를 가진 이들도 아무 장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문 영화인들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이다.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해 주고, 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해 줘 누구든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화를 재제작하는 기업이다.
공유, 박보검, 한효주 등 유명 배우들도 장애인 관객들이 원래 영화의 풍부한 감동과 주제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재능 기부에 참여했다.
효성은 2017년부터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영화 제작을 지원해 왔다.
작년에는 효성의 후원을 통해 탄광촌 출신 소년의 발레 도전기 '빌리 엘리엇'이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로 재탄생됐다.
올해는 '앙, 단팥 인생 이야기'와 '심야식당2'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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