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성에 3천만달러 연내 투자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베트남 광남성에 신규 생산법인을 설립한다.
효성타이어코드 [사진=효성] |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중부 광남성 땀탕공단 내 제2공장 부지에 1억 5200만달러(한화 약 1700억원) 규모의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설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첨단소재는 초기 자본금 3000만달러를 연내 투자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인근의 연짝 공단에 베트남‧동나이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약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효성 베트남‧동나이 법인은 2017년 매출 약 1조 7000억원을 기록,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또 효성은 올해 초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총 13억 달러를 투자해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이를 위한 탈수소화 공정(DH) 시설, 액화석유가스(LGP) 저장탱크 건립 등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광남성 투자가 마무리 되면 베트남 남부에 이어 중부까지 이어지는 복합생산기지를 통한 글로벌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