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볼록형 횡단보도 설치 예정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달방댐 인근 도로에 설치돼 있던 과속방지턱이 제거되면서 소음으로 인한 주변 거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 동해시 달방댐 인근 도로에 과속방지턱이 제거된 자리에 안전 주의 표시만 돼 있어 화물차량 등의 과속질주가 이어지고 있다.[사진=이형섭 기자] |
거주민들은 과속방지턱이 있을 때는 대형화물차량이나 승용차 등이 속도를 줄여 과속음이 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과속방지턱이 제거되면서 승용차는 물론 대형화물차량들이 과속으로 질주하고 있어 과속음에 의한 소음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시청 관계자는 지난해 간선도로법에 의해 시 전역에 걸쳐 과속방지턱을 일부 제거했으나 일부 지역에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달중 볼록형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과속방지턱을 제거했을 때 발생하는 소음에 의한 민원 발생은 당연히 제기될 것인데도 기존에 있던 과속방지턱을 제거하고 다시 볼록형 횡단보도를 설치한다는 것은 예산을 이중으로 사용하는 예산낭비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