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류오염보상기구 의장 8년 연속 배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국제 유류오염사고 보상 관련 현안을 해결하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정기 총회에서 김성범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이 총회 의장에 선출됐다.
김성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 추가기금 의장 [출처=해양수산부] |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IOPC Funds 정기총회에서 김성범 정책기획관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추가기금(Supplementary Fund) 총회 의장으로 뽑혔다.
김성범 의장은 2011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추가기금 의장에 선출된 바 있다. 김 의장은 이번 선출까지 포함해 8년 연속으로 국제유류오염보상기구 의장직을 맡게 됐다.
앞으로 김 의장은 1년간 추가기금의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결정하는 총회를 주관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07년 12월 서해안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에 따른 보상업무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IOPC Funds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IOPC Funds는 유조선의 유류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선주의 책임한도를 초과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국제기구다.
유류오염사고 피해액이 선주의 책임한도를 초과하면 일차적으로 1992기금(1992 Fund)이 약 3191억원까지 보상한다. 이를 초과하는 대형사고의 경우는 추가기금 약 1조1790억원의 범위 내에서 피해 보상이 이뤄진다.
◇ 김성범 추가기금 의장 프로필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사) ▲미국 워싱턴대학교 해양정책대학원 졸업(해양정책석사) ▲국립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졸업(물류학박사) ▲행정고시 합격(제37회) ▲행정사무관 임용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서기관) ▲해양수산부 자원관리과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근무 ▲국토해양부 허베이스피리트 피해지원단 보상협력팀장 ▲국토해양부 선원정책과장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 해운정책과장 ▲해양수산부 세월호 배상 및 보상지원단 보상운영과장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담당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