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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인적쇄신 앞둔 한국당, 키워드는 대여투쟁·대국민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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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위원장 교체 앞두고 지지율·언론 노출·SNS 활동 등 정량평가
중진의원들 "새 원내대표, 대여투쟁력과 대국민 설득력 있었으면"
2020년 총선과 보수대통합 염두에 둔 듯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당협위원장 교체와 연말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자유한국당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대여투쟁력'이다. 당은 차기 지역 당협위원장은 물론 중앙당 원내대표까지 모두 대여투쟁력을 가진 인물을 우선시 하겠다는 방침이다.

탄핵과 6.13 지방선거 참패 등으로 입지가 더욱 좁아진 상황에서 2020년 예정된 총선의 승기를 잡으려면 대여투쟁력이 강한 인물이 필요하다 것.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당협위원장 인적쇄신의 기준을 내놨다. △당·의원 지지율 △중앙언론 노출빈도 △대여투쟁 관련 SNS활동 등을 기준으로 의원을 정량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전원책 변호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11 kilroy023@newspim.com

한 마디로 대여투쟁력과 대국민 설득력이 강한 의원에 높은 점수를 주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당협위원장 평가는 지역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이번만큼은 투쟁력이 강한 야당을 만들고, 더불어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이 그간 "인적쇄신은 어떻게 되든 문자 그대로 야당 의원을 야당 의원답게, 그리고 바깥에서 비바람을 맞으면서 자란 들꽃 같은 분들을 많이 모시고 오는 것이 조강특위의 책임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같은 자질이 강조되는 것은 당협위원장 뿐만이 아니다. 내년부터 새롭게 당을 이끌어갈 신임 원내대표 역시 투쟁력과 대국민 설득력이 중요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당장 내년 초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 향방이 결정되는 데다가, 2020년 초선을 1년 앞두고 공천에도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18.10.30 yooksa@newspim.com

한국당 한 중진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당대표 선거만큼 중요하다"면서 "선거까지 당을 끌고 가는 사람인데 확실한 대여투쟁의 위용을 갖춘 사람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사 스타일 보다도 대국민 설득력을 갖춘 사람, 그리고 통합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총선까지 강한 대여투쟁 기조를 이어가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 사령탑, 그러면서도 국민들에게 보수의 가치를 설득하고 보수 대통합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한 셈이다.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벌써부터 당 안팎에서는 10명에 가까운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가장 활발한 물밑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후보는 강석호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다. 경북에 기반을 두고 있는 강석호 의원은 이미 지역에서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 역시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를 찾고 있는 등 출마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 외에도 심재철·나경원·김광림·안상수·김학용·권성동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 한 관계자는 "이미 11월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원내대표 선거 준비가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특히나 내년 전당대회와 그 후 있을 보수 대통합 논의 등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대여투쟁력과 설득력이 중요한 자질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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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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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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