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3일 양주시공공승마장에서 기승능력인증(KHIS) 7등급 시험을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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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기승능력인증 7등급[사진=양주시] |
기승능력인증제(KHIS)는 한국마사회에서 시행하는 시험으로 승마인들의 신청에 따라 승마기승 능력을 심사하고 이를 인증하는 제도로 종목(마장마술, 장애물비월, 지구력 등)과 수준에 따라 초급 7등급부터 고급 1등급까지 7개의 등급체계로 이뤄져 있다.
이 제도는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주요 말산업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승마 입문자들에게 단계적인 학습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 승마를 가능하게 한다.
이날 기승능력인증 7등급 시험은 승마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승마에 입문한 유소년과 성인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말 돌보기, 말과 함께 걷기, 말정리하기, 말타기 등 말의 특성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다양한 부분에 대해 필기와 실기 평가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 승마산업의 활성화와 승마 저변확대를 위해 승마대회 개최, 승마장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공공승마장은 학생승마체험과 장애인 재활 승마 등 청소년 체력증진과 심신수양으로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승마인들이 타지역 승마장에 가서 기승능력인증시험을 볼 필요가 없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ks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