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중간선거 D-2] "민주당 하원 장악 장담 못해…공화당 추격"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08:04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8:0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오는 6일 중간선거를 앞둔 여론조사 결과에서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런 결과는 보장할 수 없으며 최근 수 주간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율 격차는 좁아진 상황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뉴스의 '배틀그라운드 트래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하원에서 225석을 얻어 다수당에 필요한 218석을 소폭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CBS가 예상한 세 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이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실시한 이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합 선거구 66곳의 약 6500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하지만 오차범위가 ±13석으로, 큰 편에 속해 민주당의 완패부터 공화당의 하원 수성까지 모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우위가 약해짐에 따라 이민 강경책과 경제 성과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등록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달 11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좁혀졌다. 14포인트로 민주당이 앞섰던 지난 8월보다 그 격차가 절반이나 줄어든 셈이다.

4일 공개된 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서도 민주당의 우위는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격차가 7포인트로 지난 10월 9포인트에서 2포인트 줄었다. NBC와 WSJ의 조사에서 투표의향 유권자 중 50%가 민주당의 의회 장악을 선호했으며 공화당의 경우 43%였다. 등록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보다 광범위한 경우에서는 민주당이 49%로, 43%를 기록한 공화당보다 6포인트 앞섰다.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흑인, 라틴아메리카인, 여성, 무당파 성향18~34세 사이의 유권자 등에서 폭넓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며 공화당은 50~64세 유권자와 남성, 백인 대상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비 선호도가 높았다.

양당 유권자의 이번 중간선거에 대한 관심은 기록적인 수준이다. 등록된 모든 유권자 중 70%가 이번 선거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2006년과 2016년에는 각각 61%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오는 6일 치러질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현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018.11.2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