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청 국장 출신인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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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대전 국토관리청 하천국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건설업체 B사로부터 현금 5천여만 원과 상당한 비용의 접대 등을 받고 토목 공사 일감을 B사에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뇌물을 준 B사 대표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뇌물을 받은 국토부 공무원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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