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결정은 아직...M&A는 항상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과 관련,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부회장) [사진=롯데케미칼] |
허 부회장은 31일 오후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10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최종 결정은 (아직) 안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석화단지 건설을 추진,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등기까지 마쳤으나 최종 결정권자인 신동빈 회장이 지난 2월 구속되며 진도를 빼지 못해왔다. 그러던 중 최근 신 회장이 복귀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을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허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인도네시아 방문과 관련해서도 "아직 결정이 안 났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내부적으로 신 회장의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내년 초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추가적인 M&A 관련해서는 "항상 검토한다"며 "서로 맞아야 되는거니까 항상 보고 있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