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가 자선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31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에서 2018 KLPGA 올포유-호반건설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90년부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온 KLPGA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금은 어린이재단, 양로원, 화상재단, 한국펄벅재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서울대 어린이병원 등 다양한 곳에 기부됐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배 가량 규모가 커졌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포함해 총 310명이 참여, 38명의 프로와 114명의 아마추어가 참가했던 지난해 자선골프대회보다 대폭 늘었다. 프로 77명(2018시즌 상금순위 순, 올포유 챔피언십 2018 종료 기준)과 아마추어 233명이 참석했다.
KLPGA가 자선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사진= KLPGA] |
시즌 2승과 함께 상금랭킹 2위의 배선우(24·삼천리)와 오지현(22·KB금융그룹)과 최혜진(19·롯데),이소영(21·롯데), 장하나(26·비씨카드), 김아림(23·SBI저축은행), 김지현(27·한화큐셀) 등 KLPGA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지난주 데뷔 4년만에 생애 첫승을 올린 박결(22·삼일제약)은 “지난주 우승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이런 좋은 행사에 참석해서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작지만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기쁘다. 팬분들께 받은 사랑을 꾸준히 나눌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올포유와 호반건설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행사에 동참해주신 모든 내빈 여러분과 선수 분들께 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많은 분들이 KLPGA에 보낸 주신 사랑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자선기금 5000만원은 굿네이버스에 전달된다. 이 행사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한성에프아이 올포유와 호반건설이 자선골프대회의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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