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31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출연기관장인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남발전연구원장, 람사르환경재단 이사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제10대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는 구철회 전 부산솔로몬 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임명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31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근선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 홍재우 경남발전연구원장, 구철회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청] |
신임 구 이사장은 경남은행 부행장보, 부산솔로몬 저축은행 대표이사, ㈜비앤씨에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노사업무 수행, 성과평가 기틀 마련 등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제15 경남발전연구원장에는 홍재우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홍 원장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감사, 인제대부설 김해발전전략연구원 원장, 참여연대 의정감시 실행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정치학자로서 민주주의 관련 다양한 연구와 사회참여 활동을 비롯해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도시재생 등 사회혁신 관련 정책개발 활동에 참여해 왔다.
홍 원장은 “경남발전연구원이 경남도정의 파트너이자 싱크탱크로서 참여민주주의, 사회적 갈등의 민주적 해결, 지방자치의 권한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6대 재단법인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이근선 씨를 임용했다. 이근선 신임 대표이사는 경남도 수질개선과장, 환경정책과장, 자연학습원장, 청정환경국장, 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이사는 공무원 재직 시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외 환경정책분야 전문가 및 행정가로서 자질을 인정받아 왔다.
이근선 신임 대표이사는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이 명실공히 환경전문 공익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임명장을 수여하며 “오늘 임명되신 출연기관장들이 그동안 해당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소속기관을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과 경남발전연구원장은 경남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능력·자격‧도덕성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도 임용에 앞서 내부검증과 도민 의견수렴 등으로 후보자 자질을 검증받았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