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를래닛, 헬스케어 플랫폼 직토와 업무제휴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교보생명이 보험플랫폼 구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향후 암호화폐로 보험료를 내고 블록체인 기술로 보험금 수령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인 직토와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기초 데이터 공유 및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성 △인슈어리움 기반 보험상품 개발 △보험포인트를 인슈어리움(암호화폐)로 전환 △개인 맞춤형 보험상품 연구 등을 함께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임성기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 담당은 "고객들에게 단순히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개인별 기초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험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우량체 잠재고객을 발굴해 혜택을 주고 중장기적으로는 플랫폼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플래닛은 2013년 출범한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다.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상품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바른보장 서비스와 100세까지비갱신e암보험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으면서 CM채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직토는 혁신적 스마트밴드 개발을 통해 2014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며, 헬스케어 분야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데이터 통합 리워드 플랫폼 ‘더 챌린지 프로그램’을 2017년부터 운영해왔다. 지난 8월 글로벌 대형거래소 코인베네(CoinBene)에 인슈어리움을 최초로 상장했으며, 인슈어리움을 활용해 개발 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하고 생활 데이터까지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왼쪽부터) 교보라이프플래닛 이학상 대표이사, 직토 서한석 공동대표, 직토 김경태 공동대표, 교보라이프플래닛 임성기 마케팅담당[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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