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의 지프 브랜드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랭글러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FCA코리아는 올해 9월까지 지프의 누적 판매대수가 5353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연초 제시한 목표인 ‘(2017년 대비) 두 자리 수 증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FCA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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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러.[사진=지프코리아] |
지프의 성장을 이끈 모델은 랭글러다. 랭글러는 지프의 주력 SUV로, FCA코리아는 지난 8월 11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랭글러의 지난 9월 한 달간 판매대수는 446대였다.
FCA코리아는 현대적 디자인과 오프로드 능력, 새로운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을 신형 랭글러의 경쟁력으로 꼽는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혁신적인 온로드 주행 성능 그리고 75가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남성과 오프로더 뿐만 아니라 여성과 데일리 차량 오너들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