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이번 유치원비리 사건과 직접적 관련 없는 것으로 파악"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정부가 사립유치원 측의 모집 중지 및 폐원 등에 대해 엄중 경고한 가운데 17개 시·도교육청에 폐원 신청을 한 유치원은 6곳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29 yooksa@newspim.com |
30일 교육부의 '모집 중지 및 폐원 일일상황 보고'에 따르면 폐원 신청을 한 유치원은 총 18곳이다.
이 가운데 인천(1곳), 경기(1곳), 충북(2곳), 충남(1곳), 경북(1곳) 등 6개 지역에 위치한 유치원은 각 교육청으로 폐원 신청을 접수했다.
부산(1곳), 인천(1곳), 울산(2곳), 경기(1곳), 충남(4곳), 전북(3곳) 등에 위치한 12곳의 유치원은 폐원에 대한 학부모 안내만 진행한 상황이다.
폐원 사유는 '운영 악화' '건강' '원아 감소' '일신상의 사유'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 밖에 원아 모집 중지를 한 유치원은 경기 소재 유치원 1곳 뿐이었다. 해당 유치원은 건물 신축 공사로 인해 만3세 원아에 대해 1년 모집 중지를 검토 중에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폐원 사유 대부분이 운영 악화 및 건강상 문제로 이번 유치원 비리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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