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 전담부서 신설 등 반영
정책자금 차등 지원 인센티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년 가축방역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9개 도 단위 지자체 중에서 2등을 차지했다. 도는 앞서 시군 자체평가를 실시해 최우수(양산), 우수(산청), 장려(하동) 을 우수시군으로 선정하고 이번 평가에 반영했다.
경남도 직원이 한우 사육농가를 방문해 폭염 등에 대비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8.7.25. |
이번 평가는 농식축산식품부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위탁 의뢰해 실시되었으며, 인력·조직·예산, 방역사업계획, 훈련·경진대회, 예찰·현장점검, 구제역대응, AI대응 등 가축방역시책의 17개 분야 36개 항목을 평가했다.
도는 가축방역 전담 부서인 동물방역과 신설 등 인력·조직·예산, AI·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전국 최다인증(4개소)을 통한 신속진단체계 구축, 사전 예방 및 현장 중심 상시방역 종합대책 추진, 가상훈련·경진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장관 표창과 시상금 2300만원을 비롯해 가축방역 관련 정책자금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에 가축방역 특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도와 시군, 유관기관, 축산농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방역추진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내년도 평가에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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