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30일 진영에 위치한 경남단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수출농협, 농가, 업체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영단감 20t을 싱가포르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진영단감 싱가포르 수출물량과 금액은 368t, 41만4000 달러로 전체 수출물량 2919t의 13%를 차지했다. 이는 단감을 수출하는 14개 국가 중에서는 3번째로 많은 수출물량이었다.
경남 김해시 직원들이 경남단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싱가포르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하고 있는 진영단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8.10.30. |
수확기를 맞은 진영단감 수출을 위해 최근 경남단감원예농협에서 이뤄진 선적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0차례 이어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수출 물량은 258t(4만2000달러)이며 시는 올해산 진영단감 수출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까지 총 3000t의 단감 수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단감 판촉행사를 개최해 진영단감의 우수성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지속적인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판로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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