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영표 "김동연-장하성 교체? 말 자체가 성립 안 된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1:51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1:51

30일 국회서 기자간담회 열고 현안 관련 입장 밝혀
“국감과 예산심사 진행 중, (인사) 해도 끝내놓고 할 것”
추가적인 증시 부양책에 대해서는 말 아껴
리선권 냉면발언엔 “몇 백명이 갔는데 그거 한 마디에”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최근 경제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한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말 자체가 성립 안 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다만, 예산안 심사가 끝난 이후에는 인사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란 뜻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30 yooksa@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연-장하성 교체설'과 관련해 "어떤 언론에서 민주당 고위층이 그 말 했다고 하는데 지금 국감과 예산심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서 그 말 자체가 성린 안 된다고 본다"며 "인사를 해도 이런 것을 끝내놓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도 여권 고위직인데 내가 알기론 검토하는 바 없다"고 덧붙였다.

증시 폭락과 관련한 추가 부양책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홍 원내대표는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미국 증시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불안정하고 미중 간 무역전쟁이 이제 막 시작돼 파급효과가 아주 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거기다가 국내적으로도 기업 투자가 활발하지 못 하고 여러가지 구조적 요인들이 같이 묶여 있다"며 "예민한 문제라서 다 말씀 못 드리지만 분명한 것은 당정청이 경제 상항에 대해 굉장히 긴장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급속히 악화되는 그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많은 대책을 강구해야 된다"며 "5000억의 긴급자금을 투입한다고 했는데 그 이상의 조치와 대책이 마련돼야 하지 않나 싶다"고 판단했다.

또 "전체적으로 대내외적으로 안 좋은 것은 현실"이라며 "그것에 대해 극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동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8.09.06 kilroy023@newspim.com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이른바 ‘냉면’ 발언을 두고는 "그런 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대화라는 게 전체적으로 봐야지, 한 두 마디 빼내서 보는 것과 큰 차이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색안경 끼고 보면 모두 빨갛게 보인다"며 "그 한마디로 굴욕적이다 아니다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 통치자가 최고의 국빈 대우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몇 백명이 같이 갔는데 거기서 나온 말 한마디 가지고 전체를 문제 삼은 것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싶다"고 덧붙였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