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203억원...전년 동기 대비 5.2% ↑
4분기 실적, 3분기와 유사한 수준 유지 전망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발광다이오드(LED) 기업 서울반도체는 3분기 영업이익이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554억원이다.
매출액은 3203억원으로 같은 기간 5.2% 증가했다. 이는 앞서 회사가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 범위 3000억~32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서울반도체 실적 추이. [사진=서울반도체] |
서울반도체는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ED시장 비수기이지만 베트남 생산 법인 가동률이 70% 이상 상승한데다 공장 가동률 안정화로 연결 손익 부담이 줄어 수익 증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4분기 매출 목표는 이번 3분기와 동일한 3000억원에서 3200억원 사이로 제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3%대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민수 서울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담당(상무)는 "서울반도체는 앞선 3년간 성장 정체기에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두 자릿수 반등에 성공했다"라며 "연 2000억원의 현금 창출 능력(EBITA 20% 내외)으로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수익중시 정책으로 주주친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